재테크,경제/미국 주식

무지성으로 산 테슬라 TSLL 주식, 네마녀의 날이 지난 후 수익 현황

늘찬일상 2024. 12. 26. 19:34

그냥 오를 것 같아서 산 TSLL 6주

저는 주식에 손을 댄 지도 얼마 안 되었지만, 특히 미장은 더 늦게 시작했습니다. 시작한 지 이제 1주일 남짓 된 것 같은데, 가장 먼저 산 건 테슬라 레버리지 TSLL입니다. 특별히 기업 전망을 관심 있게 평가해서 구매하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트럼프 집권 후까지 생각해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주변에 요즘 주식 뭐 들어갔냐 물어보고 추천받은 이유도 있고, 제가 이름을 들어본 기업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결론은 그냥 오를 것 같아서 산겁니다.

테슬라 평단 4만7천
테슬라 평단 4만7천

 

테슬라를 추천받은 날 테슬라 2배 레버리지 TSLL이 5만8천원($40.09)으로 마감이 돼서 다음날 조금 떨어졌을 때 구매를 하고, 첫 구매를 한 날부터 3일간 계속 떨어지길래 2주씩 구매해서 1주 평균 매입액을 $32.85까지 낮췄습니다. 그냥 계속 가지고 있다 보면 언젠가 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네 마녀의 날이라고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하더라고요.

 

네 마녀의 날이 뭔가 싶어서 보니 쿼드러플 위칭데이라고 3, 6, 9, 12월 둘째 목요일에 발생하는 날으로 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선물, 개별주식옵션의 네 파생상품만기일이 겹치는 날이라 주식시장의 변동폭이 굉장히 크다고 합니다. 뭐 찾아봐도 저는 주린이이기 때문에 뭔지는 잘 모르겠고, 그날 테슬라는 쭉쭉 내려갔습니다. 이럴 때 좀 더 매입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 다른 일 하느라 딴짓하다가 그냥 잤는데 다음날부터 다시 오르더니 24일에 +14.34%만큼의 등락률이 있고 제 매입금액보다 11.3% 만큼 오른 상태의 현재가 되었습니다. 뒤늦게서야 하는 후회지만 그 때 더 살걸이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듭니다.

 

디렉시온 테슬라 2배 ETF 24.12.25일
디렉시온 테슬라 2배 ETF 24.12.25일

 

지금은 52,700원($36.22)까지 올라간 상태인데 더 오를지 말지는 잘 모르겠다만 올라도 내려도 팔지는 않고, 내려가면 그냥 또 무지성으로 몇 주 더 구매하려고 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딱히 덧붙일 말은 없지만 투자일기 쓰듯이 끄적여 보았습니다. 사실은 미장보다 코인을 먼저 하려고 했는데, 비트코인을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모르겠고 코인에 거부감이 있어서 섣불리 손을 못 대겠습니다. 몇백도 겁이 나는데 몇천 투자하시는 분들 진짜 용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