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첫 시작
저는 블로그를 10대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당시 네이버가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을 했는데요, 아마 중학교 때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어린 초등학교 시절에는 블로그는 하지 않고 네이버 카페 이용을 주로 했습니다. 이용목적은 게임 커뮤니티 이용이었고, 나중에 운영했던 블로그 게시 작성글도 대부분 게임 위주의 게시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나이도 어려서 내용이 알차지 못했고 끈기도 없었기에 한두 달 찔끔 글 올렸던 게 다였던 것 같습니다.
20대 초반까지도 블로그를 폐쇄하고 새로 만들고 한두 달 잠깐 운영하다 관리가 뜸해지면 다시 삭제를 반복하곤 했습니다. 당시에는 운영 목적은 크게 없었고 그냥 제 글의 조회수가 늘고, 방문자가 올라가는 것 자체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20대 초반을 이후로는 학업과 취업 등으로 인해 한동안은 블로그를 하지 않았고 과거 운영했던 블로그도 모두 삭제했기 때문에 남는 것도 없었습니다.
상업홍보용으로 사용했던 블로그
제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 이후로는 제가 근무했던 곳들의 홍보용으로 운영되는 상업블로그의 관리를 잠깐 할 때 빼고는 블로그를 접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바일 메신저들이 생기고 활성화되면서 저도 게시글은 올리지 않았을 뿐이지 계정을 만들어서 지인들과 친구를 맺고, 다른 sns 피드에 올라오는 게시글들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다양한 sns가 흥행하면서 블로그가 예전에 비해서는 파급력이나 영향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업장에서 블로그를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고, 블로그를 활용하여 마케팅 대행을 해 주는 업체들도 많이 늘어났으며 저 조차도 찾고자 하는 정보의 성격이나 유형에 따라서 유튜브로 검색을 하는 경우가 있고, 블로그로 검색을 하는 경우가 나눠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상업 목적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공간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나만의 sns 플랫폼 공간을 키워 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시작한 블로그
저는 저를 아는 사람이나 친구들, 주변 사람들에게 개인 생활이나 취미 등을 공유하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기에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에 글이나 사진을 일절 올리지 않는 타입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를 드러내지 않고 취미나 일상을 가볍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사실은 항상 조금씩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sns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도 생겨났으며 내 플랫폼을 키워 놓는다면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유용하게 사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인들이 모르는 새로운 sns계정을 만들어서 운영을 해도 되겠지만,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같은 플랫폼은 팔로우나 구독자 등을 위주로 운영하는 것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꼭 사진이나 영상이 포함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고 다시 생각난 것이 블로그였습니다. 또한 블로그는 불특정 다수에게 일회성으로도 검색 기반으로 유입을 시킬 수 있는 것에 좀 더 탁월하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제가 좀 더 재미를 느끼고 운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 더 늘어난 목적, 수익 창출
블로그를 제대로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키워보자는 마음이 들어 가장 친숙한 네이버 블로그를 새로 개설하여 운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아주 많은 방문자는 아니지만 하루 평균 약 400명대의 투데이를 찍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애드포스트와 같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점들을 알았고 '단 한 푼이라도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방법은 애드포스트뿐만 아니라 CPA광고, 기자단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직접적인 수익창출은 아니더라도 체험단이라는 것을 통해 지출을 방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애드포스트는 인플루언서가 되지 않는 이상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든 경우가 많고(특히 어느정도의 수익을 내기에는 저와 같이 400명대의 방문자로는 한 달에 한 번 지급조건 채우기도 힘듭니다..), CPA광고만을 쓰기에는 블로그를 너무 상업적으로만 이용하는 것 같고 체험단은 한두 번 진행해 봤지만 저랑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에드센스 수익이었고, 단순히 양산형 글과 광고 게시글만 업로드하지 않고 저의 경험을 담은 저만의 콘텐츠를 만들면서도 수익도 어느 정도 발생시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 구글 블로그 스팟과 티스토리를 추가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스팟은 승인을 먼저 받고 나서 제가 원하는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승인용 글을 위해 특정 정보 글을 올리고 있지만 ai검색 등을 많이 활용했기 때문에 구글이 보았을 때는 양산형 글로 판단하는지 8개월째 승인을 못 받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추가로 티스토리를 개설했고, 티스토리에는 좀 더 저만의 생각과 경험을 담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실 티스토리는, 정 안 되면 카카오 애드핏이라도 받지 뭐.. 하는 생각도 있긴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오는 자기만족과 더불어 조금이더라도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것이기에 열심히 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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