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고시 세 번만에 합격! 애드센스 첫 승인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31일 티스토리 블로그의 두 번째 애드센스 거절을 당하고, 곧바로 애드센스 검토 재신청을 넣었습니다. 보통 열흘 정도면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검토 소요 시간은 그때그때 다르다곤 합니다.) 일주일 전쯤 결과가 나오겠거니 생각했는데 보름이 지나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이번에는 결과가 좀 늦네 생각하던 중 오늘 16일인 오늘 오전 11시쯤 이메일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메일함을 들어가진 않고 미리 보기로 본 제목에는 그토록 바라던 애드센스 승인 메일의 제목이 보였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애드센스의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 지 9개월 만의 결과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메일

 

그동안 블로그스팟으로 9개월간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승인을 받지 못했던 것에 비해, 티스토리 블로그는 개설 후 약 37일 만에 비교적 빠르게 승인을 받았습니다. 비록 처음에 원하던 구글 블로그스팟의 애드센스 승인은 아니지만, 첫 애드센스의 승인 경험으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위안을 조금 얻은 상태입니다. 진작 티스토리도 같이 할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애드센스 신청 현황

이번에 승인을 받은 이 티스토리 블로그는 총 세 번의 신청 끝에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서 두 번의 거절은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 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의 검색 끝에 특별히 해 볼만한 조치가 없는 것 같아 그냥 신청을 다시 넣었는데 결국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 첫 번째 애드센스 신청 : 10월 12일, 거절 : 10월 23일
2. 두 번째 애드센스 신청 : 10월 23일, 거절 : 10월 31일
3. 세 번째 애드센스 신청 : 10월 31일, 승인 : 11월 16일

애드센스 승인 방법이라고 올라온 글들도 많이 있고, 운도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는 두 가지 모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는 승인을 위한 방법 중 지킨 것도 있고, 안 지킨 것도 있으며 운이라는 것에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부분도 있기에 이번에 승인을 받은 것은 운이 조금 좋았던 이유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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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조건?

사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100% 지켜야 하는 공략 같은 건 없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우선 저의 승인 당시 블로그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블로그 개설일 : 2024년 10월 10일
• 공개 발행한 총 게시글 수 : 26개
• 카테고리 수 : 두 개 (각 카테고리별로 게시글 각각 23개, 3개)
• 글자수 : 공백포함 1,000자 ~ 3,000자 사이
• 사용 사진 갯수 : 게시글마다 다름. 많으면 5개 이상 사용한 게시글도 있습니다.
• 서치콘솔 색인 페이지 : 21개
• 서치어드바이저 색인 페이지 : 5개
• 일일 방문 수 : 10회 미만인 경우가 많았음
• 본문 구성은 [ 제목1(H1) + 본문1(p) ] 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사용
•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 사용

사실 방문자 수도 그리 많지 않고 게시글 수도 그렇게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단순히 정보성 글만 쓰기보다는 제가 직접 블로그를 운영해 가는 과정을 기록하면서 들었던 감정이나 생각등이 함께 포스팅에 포함된 글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카테고리는 무조건 하나만 있어야 되는지 궁금했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완전 다른 두 개의 주제를 다루는 카테고리가 두 개가 있고, 심지어 나중에 만든 카테고리에는 글이 3개밖에 없었는데도 승인이 된 걸 보면 필수 조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진은, 페이지를 불러오는데 지장이 될 정도의 용량이나 개수를 삽입하지만 않는다면 여러 장을 사용하더라도 내용에 맞는 적절한 사진이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진 아래에 캡션과 대체 텍스트는 꼭 집어넣었습니다. 이외에 복잡하게 seo를 신경 쓰진 않았습니다.

 

새로운 과제

애드센스 예상 수입 화면

 

그토록 보고싶었던 파란 배경의 예상 수입 화면입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우선 받긴 했지만, 제가 예상한 대로 오늘 현재까지의 수익은 0달러입니다. 지급을 위한 최소 수입이 100달러라고 하는데, 현재 상태의 블로그는 방문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수익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급하지 않게 조금씩 포스팅을 꾸준히 하여 수입을 늘리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조금 더 애정을 담아 운영해야 할 이유가 하나 늘어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