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 그 후
저는 지난 16일 이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저에겐 생애 첫 애드센스 승인이고, 첫 승인을 받기 전 티스토리가 아닌 구글 블로그스팟에서 고생을 했기 때문에 더욱 감격스러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전 여러 가지 글을 보았고 그중에서 애드센스 수익이 초반에 그렇게 드라마틱하지 않다는 글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제 블로그는 아직까지 일 방문자가 10명이 되지 않고 (다섯 명도 안 될 때가 많습니다.) 발행한 게시글도 많지 않으며, 사실 글을 쓰는 주제도 검색 유입을 기대해 볼 만한 주제는 딱히 아니기에 저도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렇다면, 일 방문 10명도 안 되는 저의 애드센스 1주일 수익은 얼마나 될까요.
애드센스 일주일 수익 인증
저의 지난 7일간 애드센스 첫 수익은 0.04달러입니다. 1달러도 아닌, 0.1달러도 아닌, 0.04달러입니다. 오늘 기준 환율이 1달러당 1,400원이니 (환율 많이 올랐네요.) 원화로 56원입니다. 사실 그저께까지도 0.04달러였는데, 환율이 올라서 원화 2원 정도의 가치가 더 오른 상태입니다. 1주일간 100원도 안 되는 수익이라니 생각보다 너무 저조하다고 생각되실 수 있으나 10명도 들어오지 않는 블로그에 이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충분히 예상했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감정도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블로그 초창기에 운이 좋게 1달 반 정도만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이 늦더라도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여 방문자 수가 늘어난 상태에서 승인을 받는다면 처음부터 그럴듯한 애드센스 수익이 나오겠지만, 그래도 초반에 10원이라도 추가로 벌어가면서 글을 쓸 수 있는 게 더 낫긴 하니까 아직까지는 만족합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큰 동기부여
비록 현재 수익은 100원도 되지 않는 적은 금액이지만 수익이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글을 쓰는 동기부여로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글을 쓰기 이전 이틀간 글을 쓰고 싶었는데 시간이 도저히 안 돼서 못 쓰고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티스토리에 글을 못 쓰는 날이 있더라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는데 지금은 애드센스 승인으로 인해 하나라도 글을 더 써서 달러를 벌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 수익 나눠 먹기를 한다지만 승인이 되지도 않고 구글 검색도 안 되는 애증의 블로그스팟은 제 마음 한구석 저 멀리 밀려난 상태입니다.
저의 블로그 포스팅 업로드 양을 생각하면 올해가 가기 전에 100달러를 만드는 것은 조금 무리일 것 같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도 피곤하더라도 꾸준히 관리하여 하루라도 더 빨리 100달러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달러 통장은 애드센스 승인받은 날에 토스를 통해 미리 만들어 놓았는데, 적은 금액이더라도 달러를 가지고 있으면 또 하나의 자산이 있다는 마음에 조금은 더 든든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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