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신청 첫 거절
지난 10일, 이 티스토리 블로그의 애드센스 검토신청을 처음 신청했습니다. 블로그 개설한 지는 4일째, 글은 3개를 작성한 상태였습니다. 티스토리로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블로그스팟의 경우 보통 2주 만에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동안 글을 못 쓴 하루를 제외하고 1일 1 포스팅을 쓰며 이제 슬슬 결과가 나올 때쯤이 되었구나 생각하던 중 오늘 새벽 메일로 애드센스 결과가 통보되었습니다. 새벽 2시에 메일이 왔지만 그때 자고 있지 않아서 메일은 바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설마 한 번만에 승인이 되는 행운의 주인공이 나일까 내심 기대한 것과 달리 미리 보기에서부터 보이는 문장은 이때까지 보던 익숙한 거절 멘트여서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거절 시점 게시글은 총 12개를 작성한 상태였습니다.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
그런데, 구글 블로그스팟을 할 때와는 다른 처음 보는 정책 위반 사유가 보였습니다. 바로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사유입니다.
보통 구글 블로그스팟은 블로그 생성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신청을 하면 ' 콘텐츠 부족, 아직 준비 중인 사이트,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기 위한 사이트'와 같은 이유가 뜨고 어느 정도 시점부턴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로 매몰차게 거절을 당한 것과는 다른 유형입니다.
우선 저는 제출한 사이트 URL에도 오탈자나 문제가 없고 소유권 확인도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건 아닙니다.
검색을 해 보니,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robots.txt 등을 확인해 보아라, 광고 코드를 확인해 보라는 등의 이야기였는데 더 많은 글들을 찾아보면 위와 동일한 조치를 취하였는데도 해결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결론은 '큰 의미가 없고 복불복이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우선은 별도의 추가적인 조치 없이 재검토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심하면 수십 번 거절된다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위와 같은 사유로 고생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재검토 후 바로 승인이 되신 분들도 있지만 열 번, 수십 번 검토 끝에 겨우 승인을 받은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콘텐츠 내용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이러한 시스템적인 문제라면 구글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사유를 알려주면 좋겠지만 그냥 뭉뚱그려 사유를 작성하니 많이 답답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사유가 사이트 다운이 아닌 가치 없는 콘텐츠인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분도 계실 정도입니다. 제가 그 수십 번 거절당하는 애드고시의 늪에 빠지는 당사자가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애드센스 검토 결과가 나온다면 다시 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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