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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승인 전인데 광고가 나오는 이유

늘찬일상 2024. 11. 26. 11:56

애드고시 미승인인데 광고 노출

몇 안 되는 방문자이지만, 오늘 방문 통계를 보며 검색 유입 키워드를 확인하던 중 '애드센스 승인이 되지 않았는데 애드센스 광고'라는 검색 유입이 있었습니다. 저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만든 후, 분명 처음에는 없었던 애드센스 광고가 어느 순간부터 애드센스 승인이 나지 않았는데도 노출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의아했었는데, 검색해 보니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부터 건너 건너 들어서 알고 있던 이유였습니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자체광고

그 이유는, 티스토리의 애드센스 자체광고 송출 때문입니다. 티스토리는 2023년 6월 27일부터 티스토리 블로그에 자체광고를 게시하였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저는 애드센스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어디선가 티스토리 자체광고와 관련한 게시글을 본 기억은 납니다. 광고는 수익형 블로그에 한해서 노출시키는데, 예를 들면 애드센스를 연결하거나 기타 광고 수익 콘텐츠를 연결한 경우 티스토리의 애드센스 자체 광고가 노출됩니다. 아마 이 글을 검색하신 여러분들께서는 애드센스 검토 신청을 위해 구글 계정을 연결하신 후의 상태이거나, 카카오애드핏 등의 광고서비스를 연결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 위치

티스토리의 애드센스 자체광고 위치는 본문의 상단 혹은 하단 중 랜덤으로 한 곳에 노출이 됩니다. 저는 블로그가 광고로 도배된 느낌을 주는 것이 싫어서 pc모드에서 사이드에 하나, 본문 하단에 하나 상시 노출이 되도록 설정해 놓았습니다. (팝업형과 아래쪽 슬라이드 형식의 광고노출은 그냥 뒀습니다.) 본문 중간 광고는 본문 내용이 길어질 경우 적당한 위치에 하나 삽입했습니다. 저의 애드센스 광고를 본문 상단과 하단 모두 하나씩 달아놓았을 경우,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상단에 뜨게 된다면 검색을 통해 글을 보시는 분이 글을 읽기도 전에도 광고만 두 개를 본 후 본문이 시작되기 때문에 비호감적인 느낌이 들 것 같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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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광고로 인한 수익변화?

 

저는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시작되기 전에는 블로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체광고로 인한 수익 변화를 직접 겪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의 반응을 보면 티스토리 자체광고 신설 이후 애드센스 수익이 확실히 줄어들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발생할 수 있는 클릭을 나눠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티스토리를 떠나고 워드프레스나 블로그스팟으로 갈아타시는 블로거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애드센스를 본격적으로 도전하기 전, 어떤 블로그로 시작을 할 지 고민이 되어 검색을 한 결과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티스토리 블로그는 후순위로 두었던 것인데요. 워드프레스는 제가 블로그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생각하면 고정 비용을 지불하며 이용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패스했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구글 블로그스팟이었는데 폭망하고 현재 티스토리로 피난을 온 상태입니다. (오히려 저는 반대죠.) 색인조차 원활하지 않은 블로그스팟은 완전 포기는 아닙니다만 찬밥 신세가 되었고 오히려 수월하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간간히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새로운 도전을 한 저에게는 티스토리가 아직까지는 고마운 SNS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저도 티스토리에만 올인하기에는 불안한 감이 없지않아 있기 때문에 위험성을 분산하고자 구글 블로거를 놓지 않고 계속 도전할 예정이지만 승인조차 나지 않으니 답답하긴 합니다. 이번에는 블로그스팟에 도메인을 입힌 후 다시 승인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방문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승인이 난다 하더라도 수익은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메인 가격만큼의 수익도 안 나올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승인의 여부가 동기부여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투자를 해 볼 시점인 것 같습니다. 승인받게 된다면 최종적으로는 해당 도메인을 사용하여 워드프레스나 카페24 등으로 옮겨 탈까 생각이 듭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일기장 쓰듯 가볍게 운영하는게 저에게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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