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글

가게 앞, 집 앞,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

늘찬일상 2025. 5. 4. 10:34

아무런 문제의식도 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쓰레기를 아무런 문제의식도 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쓰레기를 남의 집 앞, 가게 앞, 또는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은 사람취급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너무 싫어한다. 본인 집 쓰레기통에 가져가거나 쓰레기통이 보일 때까지 본인이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을, 본인이 가지고 있기엔 귀찮고 더러우니 남보고 치우라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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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할 때 가게 앞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심지어 본인 집 개똥을 싸 놓고 치우지 않는 사람들도 허다하다. 어쩌다 떨어져 있는 비닐 쪼가리 같은거면 신경도 안 쓰는데 본인이 핀 담배 다 떨어지면 툭 던져놓는 담배 곽, 남의 가게 음료나 음식 돌아다니면서 먹다가 쓰레기는 우리 가게 앞에, 근처 편의점에서 음식 사 먹고는 다 먹은 플라스틱 쓰레기와 포장봉투는 걸어가면서 남의 가게 앞에 휙휙(편의점 안에는 쓰레기통도 친절하게 있는데!), 차 안에서 담배 피우면서 가래 뱉고 담배꽁초 버린 오염물질 가득한 컵을 버리는 것도 기본이다. 차 안에서 먹은 쓰레기들이나 모아두었던 쓰레기 주차하고 그대로 옆에 툭 놓고 가고 (잡으면 버리려고 밖에 잠깐 뒀다가 까먹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대부분 잡혔으니 하는 거짓말이라고 본다. ) 지네 집 가족이 싼 개똥은 주변 두리번거리고 사람 없으면 그냥 휙 가버린다.

 

처음 한 두 번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허구한 날 이러니 이런 쓰레기가 생길 때 마다 거의 대부분 cctv를 돌려본다. 버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거 버렸다고 번거롭게 cctv 찾아보겠어? 내가 버린 건지 전혀 모르겠지" 할지 모르겠으나 괘씸하고 화가 나서 솔직히 시간 아까워도 다 찾아보는 편이다. 모르는 사람들도 종종 있지만 대부분은 주민 사람들이기 때문에 대충 누군지도 안다. 이 사람이 얼마나 선한 사람인지 성격이 어떤지 판단하기 전에 내 기준에서는 그냥 못 배워먹은 사람으로 첫인상을 박아 버린다.

 

가게에 버리면 개인 cctv라도 찾아보지 집 앞에 우연히 버려져 있는 쓰레기 며칠이 지나도 치우지 않는 건 녹화를 찾아보기도 힘들고 한숨만 나온다. 길에 돌아다니면서 버려져 있는 쓰레기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아서 화가 올라온다. 버리는 장면을 보면 어떻게 저걸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버릴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든다. 난 쓰레기 있어도 버릴 여건이 안 되면 어쩔 수 없이 가방에 싸 들고 다니다가 집에 가서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정도면 내가 호구인가 싶기도 하다.

 

제발, 이렇게 나만 아니면 된다는 마인드로 남 피해 주면서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은 앞으로 생길 본인들 자산들은 쓰레기같은 것들 투성이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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