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개인정보 유출

SKT의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논란이 한참인 가운데 메일함을 보니 이런 메일이 왔다.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한다. 내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메일이 왔는데, 이게 뭔가 싶어서 검색을 해 봤다.

 

 

 

네이버 뉴스 검색을 보니 개인 정보 2만 2천 건이 유출되었다고 한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이메일주소, 핸드폰번호로 알려져 있다. 사실 내가 가입한 사이트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있었던 적이 한두 번이라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내 모습도 아이러니했다. 넥슨부터 GS라테일, 통신사 등... 기억이 안 나서 그렇지 더 많을 것이다. 요즘은 회원가입을 해야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여기저기 회원가입을 하다 보니 언제 어디에 가입이 되어 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 가입 사이트의 정리를 한 번 할 필요성을 느낀다.

 

핸드폰 번호도 나중에 한 번 바꿔야지 싶었다. 내 핸드폰번호는 최근 10년 사이 한 번 변경한 적이 있기 때문에, 변경 후 추가적으로 노출이 되었다는 건데 이상한 사이트에 가입한 기억은 전혀 없고 어디서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나 싶다. 작은 사이트들은 해킹 당한 사실조차 모를 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 보이스피싱 전화도 몇 번 걸려왔기 때문에 더욱 찜찜한 느낌이다.

 

 

아,

알바나 직장을 그렇게 많이 구하고 그만두고 하지 않아서 크게 써먹지도 않은 것 같은데 개인정보만 제공하고 있는 느낌이라 나중에 필요할 때 새로 가입하더라도 알바몬은 탈퇴했다.

 

 

보안기술과 인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